"엄마 오늘은 내가..." 10대 소년, 매일 母 무덤 찾아가는 이유 '뭉클'

입력 2023.04.21 08:03수정 2023.04.21 09:24
"엄마 오늘은 내가..." 10대 소년, 매일 母 무덤 찾아가는 이유 '뭉클'
엄마가 보고 싶어 방과 후 매일 돌아가신 엄마의 무덤을 찾아가는 페루 소년 키케. /사진=틱톡, 뉴스1

[파이낸셜뉴스] 엄마가 세상을 떠난 뒤 그리움에 매일 무덤을 찾아가는 소년의 사연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페루 매체 '라리퍼블리카' 등 현지 언론들은 매일 엄마의 무덤 옆에서 숙제를 하는 페루 피우라 지방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5학년인 키케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케의 엄마는 6개월 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키케는 엄마가 보고 싶어 매일 무덤에 찾아와 숙제를 하고, 성적표를 받으면 항상 엄마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키케는 "엄마가 아파서 매일 소리를 지르셨지만 돌아가신 날은 기력이 없어 소리를 지르지도 못하셨다"고 회상했다.

키케의 일화는 소셜미디어 틱톡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으며,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감동적이다", "마음이 찢어진다", "영상을 보고 눈물이 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