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혜, 문빈 비보에 애도 "배려심 깊었던 마음 잊지 않을게"

입력 2023.04.20 17:47수정 2023.04.20 17:47
정신혜, 문빈 비보에 애도 "배려심 깊었던 마음 잊지 않을게"
배우 정신혜/ 사진=정신혜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정신혜가 보이그룹 아스트로 문빈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정신혜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착하고, 배려심 깊었던 네 마음 잊지 않을게"라는 글을 게시하면서 문빈의 비보에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어 정신혜는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평안하고, 그저 하고 싶은 거 하며 행복하길 바랄게"라며 "또 보자"라고 썼다.

정신혜는 지난 2020년 웹드라마 '인어왕자: 너를 만지다'를 통해 문빈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앞서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은 20일 새벽 SNS 계정을 통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한편 문빈은 1998년생으로, 지난 2006년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꼬마 동방신기'로 주목을 받았으며,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으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16년에는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해 '베이비' '니가 불어와' '숨가빠' '너잖아' '노크' 등의 곡으로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여동생인 문수아도 걸그룹 빌리 멤버로 활동 중이며, 아이돌 남매로 주목 받았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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