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은 오빠, 계속 지적해주세요"...故문빈에게 보냈던 동생 문수아의 영상편지

입력 2023.04.20 16:10수정 2023.04.20 16:10
[영상] "롤모델은 오빠, 계속 지적해주세요"...故문빈에게 보냈던 동생 문수아의 영상편지
(MBC '호적메이트' 갈무리)




(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 = "롤모델은 오빠. (일 관련해서) 오빠와 이야기를 많이하고 조언도 많이 받는다"

그룹 빌리 문수아는 지난 2021년 11월 뉴스1과 데뷔 인터뷰를 가졌다. 당시 문수아는 "최근에도 오빠에게 지적을 받았다"며 "나도 알고 열심히 할건데 지적을 하니까 섭섭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 오빠가 얼마나 잘하는지 무대를 한번 보자'하고 봤는데, 오빠가 너무 잘했다.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문수아는 오빠 문빈에게 "성실한 후배가 되겠습니다. 열심히 지적해주세요"라며 당부했다.

문빈은 지난 1월 MBC '호적메이트'에 동생 문수아와 함께 출연해 "2023년에는 수아가 어디서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기도 했다.


한편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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