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문빈 비보에 '아는형님' 출근길 취소

입력 2023.04.20 10:53수정 2023.04.20 10:53
르세라핌, 문빈 비보에 '아는형님' 출근길 취소
르세라핌(LE SSERAFIM) 2022.10.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르세라핌이 아스트로 문빈의 사망 비보에 '아는 형님' 출근길을 취소했다.

JTBC 관계자는 20일 뉴스1에 "르세라핌이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아는 형님' 녹화 전 출근길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아는 형님' 출연자들은 녹화에 앞서 사진 취재진 앞에서 출근길 행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문빈의 비보에 르세라핌은 해당 일정을 취소하고 조용히 녹화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스스로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은 20일 새벽 SNS 계정을 통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1998년생인 문빈은 지난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으로 데뷔했고, 2016년에는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뒤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여동생인 문수아도 걸그룹 빌리 멤버로 활약 중이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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