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개그우먼 신봉선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 5년 만에 정상 판정을 받았다.
18일 유튜브 채널 '신봉선'에는 '갑상선 주의보 발령.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신봉선은 "오늘 쉬는 날이어서 갑상선 진료받으러 가는 길이다. 밥 먹고 양치하고 병원 가서 선생님 뵙고 약 지어오고 그런 날. 오늘은 나름 바쁘다"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우주복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갖춰 입은 그는 의상에 대해 "수영장에서 어떤 회원님이 눈밭에 굴러도 춥지 않을 만큼 입었다고 한 말씀 하시더라"며 "눈밭에 구를 일은 없지만 따뜻하게 입었다. 난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후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을 소개하며 "올해가 거의 10년 차일 것이다. 이제 4만㎞ 좀 넘게 탔다"고 말했다.
병원으로 향하는 길에 신봉선은 "안전운전 하는 편이다. 무리하지 않고 과속하지 않는다"고 했다. 곧이어 뒤 차가 경적을 울리자 "깜빡이를 켜고 들어갔는데 뭘 그렇게 빵빵거리냐"며 멋쩍게 웃었다.
또다시 뒤차가 경적을 울리자 "운전할 때 사람 본성이 나온다고 하지 않나. 저는 성질 더럽다. 왜 이렇게 빵빵거리냐. 일단 운전하겠다"며 카메라를 껐다.
진료실에서 만난 담당의는 "안 좋았던 갑상선 기능이 약 먹으면서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다). 정상으로 딱 모여있지 않나. 아주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 번갈아 먹는 거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월화수목 (요일별로) 담아서 먹고 있다"고 말했다.
신봉선은 "진짜 1년 뒤에 뵙겠다.
그동안 그는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 폭식, 과음을 줄이고 운동을 꾸준히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