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가 '2023 뉴욕TV 페스티벌' 최종결선에 진출했다.
19일 MBC 측은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가 이날 '2023 뉴욕TV페스티벌'의 '엔터테인먼트 스페셜: 토크/인터뷰 스페셜'(Entertainment Special: TALK/INTERVIEW SPECIAL)부문 결선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뤘다"라고 밝혔다.
'세치혀'는 나이, 직업, 장르 불문 '혓바닥'으로 먹고 사는 입담꾼들이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스토리텔링의 절정에서 이야기를 멈추는 '절단신공'이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혓바닥 종합격투기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MC는 전현무, 배성재, 장도연, 유병재가 활약하고 있다.
뉴욕TV페스티벌은 1957년 시작된 시상식으로 매년 50여 개국의 뉴스, 다큐멘터리, 예능 등 창의적이고 우수한 프로그램 간에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이 뉴욕TV페스티벌 결선에 오른 것은 2016년 '복면가왕' 이후 7년 만이며 토크쇼 부문으로는 처음이다.
앞서 '세치혀'는 오는 5월 대만에서 열리는 '2023 세계공영TV총회'(INPUT, International Public Television)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공영TV총회는 매년 프로듀서, 제작자, 작가를 비롯한 방송 전문가들이 전 세계에서 모여 장르를 불문한 약 80편의 프로그램을 시사하고 공영방송의 발전을 토론하는 컨퍼런스다.
한편 '세치혀'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