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호주서 촬영 중 공황장애…여자들과 여행은 처음"

입력 2023.04.18 17:28수정 2023.04.18 17:27
이경규 "호주서 촬영 중 공황장애…여자들과 여행은 처음"
JTBC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 방송 화면 갈무리


이경규 "호주서 촬영 중 공황장애…여자들과 여행은 처음"
JTBC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 방송 화면 갈무리


이경규 "호주서 촬영 중 공황장애…여자들과 여행은 처음"
JTBC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개그맨 이경규가 해외서 촬영된 장기 여행 방송 중 공황장애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18일 JTBC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는 '설렘 가득…이 아니라 절규하는 이경규'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이경규는 여행을 한달 앞두고 멤버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가장 먼저 회의실에 도착한 그는 "다…다다 다섯명이냐" 긴장감에 말까지 더듬는 모습이었다.

계속해서 떨리는 손까지 주체하지 못하던 이경규는 멤버들을 기다리며 "여자분들하고 여행 떠나는 게 정말 어색하다. 태어나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혼여행도 안 가려고 했다. 그런데 이렇게 무더기로 여자들과 가야한다니…"라면서 어찌할 바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경규는 "내가 방송 촬영하면서 여행을 떠난 게 호주에 가서 10박11일을 있었다. 당시엔 호텔에서 자지 않고 캠핑장 같은 데 가서 자면서 여행을 했다. 그러다 그곳에서 공황장애 걸렸다. 힘들었다"며 아찔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경규는 앞에 놓인 물을 술처럼 연거푸 들이켜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초조해하는 이경규 앞에 마침내 여사친 조혜련, 박미선, 신봉선이 차례대로 등장했고, 이경규는 이해할 수 있다는 표정으로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으로 등장한 노사연의 등장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나 (프로그램)안 할 수도 있다"고 경악하며 절규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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