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운명처럼 만난 연인의 깊은 사랑이 가족들의 반대로 인해 난관에 봉착했다.
18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에서는 6개월째 연애 중인 29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고민남은 6개월 전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뒤 운명처럼 한 여자를 만난다. 공황장애로 쓰러진 고민남을 도와준 그녀와 몇 번 만난 뒤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던 고민남은 여자친구를 만난 후 약까지 끊고 여자친구를 자신 인생의 한 줄기 빛으로 여기고 살아간다.
하지만 고민남의 막냇동생은 여자친구의 사진을 보더니 충격을 받는다. 그러더니 두 사람의 만남을 반대한다. 김숙은 "쉽지 않은 관계인가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두 사람의 사이가 밝혀지자 서장훈은 "희박한 확률"이라며 깜짝 놀라고, 곽정은은 "이럴 땐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김숙은 "그래도 나는 못 만날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고, 한혜진은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되는 거고, 따지지 않으려면 아무 문제도 아닌 사연"이라고 정의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앞으로 이 커플에게 펼쳐질 난관에 대해 이야기 했다.
한혜진은 "가족들이 모두 반대할 가능성이 크고, 지인들이 알게 되면 지탄받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김숙은 "현재 여자친구 쪽은 모르는 상황인데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만날 수 있을까"라며 여자친구 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장훈은 "마음의 부담으로 치면 여자친구보다 고민남 쪽이 더 클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