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군, 한영 부부가 집 수리 문제로 대립각을 세웠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 박군, 한영 부부가 시골 집을 찾은 가운데 인테리어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박군은 절약을 강조하며 "셀프 수리하자"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한영은 집안 상태가 너무 안 좋다며 "전문가한테 맡겨야 한다. 그래야 빨리 할 수 있고 셀프로 하면 자기가 힘들어서 안된다"라고 맞섰다.
박군은 "이런 거 하나씩 하는 게 또 추억 아니냐"라는 등 감성에 어필했다. 그럼에도 한영은 "추억은 그렇다 쳐도 기본적으로 (실내를) 깨끗하게 하고 뭔가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박군은 "여보 없을 때 할게"라면서 끝까지 밀어붙였지만 한영이 분노했다. "고집을 부리지 말라니까"라며 버럭한 것. 이어 "전문가한테 안 맡기면 난 오늘 여기서 못 잔다. 나갈 거다"라고 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이 "비용 때문이냐"라며 궁금해 했다. 박군은 "절약해야 하지 않겠냐. (셀프, 전문가) 도배 금액 차이가 많이 난다"라고 털어놔 남다른 절약 정신을 엿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