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가수 겸 배우 유선호가 '1박2일' 촬영 중 아버지와 우연히 만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에서는 충청남도 부여로 봄 출사 여행을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1인당 1만원의 용돈으로 음식값, 통행료, 입장료, 주유비 등을 해결해야 했던 멤버들은 추가 용돈을 얻기 위한 미션을 열심히 수행했다.
멤버들은 휴게소에 들러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때 유선호는 우연히 아버지를 보고 "아빠가 왜 여기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유선호의 아버지는 "그냥 가. 그냥 가"라며 카메라를 피했지만, 멤버들은 끈질기게 쫓아갔다. 제작진도 믿기지 않는 듯 "진짜 아빠?"라고 물었다. 이에 유선호는 "우리 아빠다. 아빠 왜 여기 있냐"며 놀라워했다.
유선호의 아버지는 "일하러 가는 길에 점심을 못 먹었다"며 "커피 주문하고 잠깐 나와 있는데 선호가 여기서 촬영한다고 하더라. 우리 선호 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세윤은 "아빠가 아니라 형 같다"며 유선호 아버지의 동안 외모에 감탄했다. 유선호의 아버지는 나이를 묻자 "72년생"이라고 답했다. 1978년생인 연정훈보다 6세 연상이다.
유선호는 "본방 사수를 매일 하고 있다. (아들이) 좀 더 망가져야 하는데 좀 부족한 것 같다"며 시청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선호가) 형들 칭찬을 너무 많이 한다"고 밝히며 아들을 향해 "잘해 그냥. 형들 말 잘 듣고, 게임에서는 지지 말고. 살 좀 쪄야 하는데 밥 잘 챙겨 먹고"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