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강현오 '다음 소희'→'조선변호사' 스크린·안방 오가며 맹활약

입력 2023.04.14 15:47수정 2023.04.14 15:47
신예 강현오 '다음 소희'→'조선변호사' 스크린·안방 오가며 맹활약
강현오 / 키이스트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신예 강현오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강현오는 지난 2월 개봉한 데뷔작 영화 '다음 소희'에서 소희(김시은 분)의 학교 선배 태준 역을 연기한 강현오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으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또 다른 '소희'였던 태준의 점차 어두워지고 피폐해지는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 강현오는 신인답지 않은 몰입도를 선사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신의 아픔을 유일하게 알아주던 유진(배두나 분)의 앞에서 그동안 참아왔던 감정을 표출하는 그의 감정 연기는 인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순간의 에너지를 보여주며 단번에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긴 것. 강현오는 태준을 연기하기 위해 체중 감량과 삭발을 감행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강현오는 이어 지난 3월31일 시작한 MBC 드라마 '조선변호사'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강현오는 유지선(차학연 분)의 호위무사 김지호 역으로 분해 늘 지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그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조력자이다. 훤칠한 피지컬로 듬직한 매력을 보여주며 첫 드라마 데뷔를 사극으로 하게 된 강현오는 이질감 없는 안정적인 연기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현대극과 사극,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눈여겨보게 되는 존재감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강현오. 그가 활약하는 '조선변호사'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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