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나체로 8차선 도로 뛰어다닌 20대 남성

입력 2023.04.14 15:25수정 2023.04.14 20:42
대낮에 나체로 8차선 도로 뛰어다닌 20대 남성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한낮 도로를 활보하고 중간중간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이상행동을 펼쳐 일대는 30여분간 혼란에 빠졌다. 출처=남도일보

[파이낸셜뉴스] 옷을 입지 않고 대낮에 도로위를 활보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공연음란죄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10분쯤 광주시 첨단지구 첨단대교 일대에서 나체로 왕복 8차선 도로를 뛰어다녔다. A씨는 중간중간 무릎을 끓고 기도하는 듯 이상행동을 하며 이곳 저곳을 뛰어다녔고, 이 남성의 돌발행동으로 일대엔 혼란이 빚어졌다.

이를 목격한 운전자들과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0여분의 추격전 끝에 남성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대낮에 나체로 8차선 도로 뛰어다닌 20대 남성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한낮 도로를 활보하고 중간중간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이상행동을 펼쳐 일대는 30여분간 혼란에 빠졌다. 출처=남도일보

경찰은 마약 검사를 했지만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병원 진료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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