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이효리가 3년 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13일 이효리는 자신의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자신의 히트곡 '텐미닛'을 주제로 한 영상을 게시했다. 프로필 사진은 자신의 입술을 확대한 사진을, 그리고 자기소개란에는 '본인'이라는 글을 남겨두었다.
14일 오전 10시50분 기준 이효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만명을 돌파한 상황.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후 하루 만에 남다른 팔로워 수를 과시하면서 그의 식지 않는 인기를 엿볼 수 있게 했다.
특히 해당 계정은 엄정화, 홍현희, 김설현 등이 팔로우하기도 했다.
앞서 이효리는 2020년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면서 "습관적으로 하루에 1~2시간 핸드폰을 보고 있더라"라며 "내가 자리에 앉아서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는데, 순이(반려묘)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얘가 언제부터 날 쳐다보고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미안해졌다"라고 삭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또한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자꾸 돈 빌려달라는 부탁이 왔다"라며 "그런 게 스킵이 안 되고, 자꾸 고민하게 되더라"고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는 오는 5월 방송되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한다.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