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땀으로 만든 향수 판매하는 女모델, 가격은?

입력 2023.04.14 07:35수정 2023.04.14 09:32
자신의 땀으로 만든 향수 판매하는 女모델, 가격은?
사진=바네사 모우라 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 브라질의 한 여성 모델이 자신의 땀으로 만든 향수를 판매하고 있어 화제다.

영국 매체 더 미러는 브라질의 모델 바네사 모우라(29)가 '프레시 가더스'라는 브랜드를 통해 자신의 땀 성분 8ml가 들어간 향수를 판매해 화제가 됐다고 지난 6일 보도했다.

이 향수는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50㎖에 140달러(약 18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모우라는 자신의 향수에 대해 "사랑을 싹트게 만들어 준다"라며 "이 향수의 가장 중요한 성분은 바로 나의 땀"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향수에는 만다린 오렌지, 베르가못, 핑크 페퍼와 같은 과일 향 이외에도 매우 특별하고 친밀한 느낌이 있다"라며 "타인의 관심과 흥미를 자극한다.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싶은 연인들에게 최적화된 향수"라고 강조했다.

모우라는 자신의 남자친구들로부터 독특한 향이 난다는 말을 들은 이후 향수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전 남자친구와 지금의 남자친구, 두 사람이 모두 내 몸에서 매우 유혹적인 향이 난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처음에는 땀을 병에 담아 팔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 향수 사업까지 확장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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