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윤혜진·엄지온 생일 축하에 눈물 "이런 딸·와이프가 어디 있어"

입력 2023.04.13 14:47수정 2023.04.13 14:47
엄태웅, 윤혜진·엄지온 생일 축하에 눈물 "이런 딸·와이프가 어디 있어" [N이슈]
엄태웅/ '윤혜진의 What see TV'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엄태웅이 아내 윤혜진과 딸 엄지온의 생일 축하에 눈물을 보였다.

13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서 공개된 '유네지니의 하루(남편 생일 준비, 딸과 고향방문, 생파…갈비찜 미역국 잡채)'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남편 엄태웅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윤혜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윤혜진은 딸 엄지온과 함께 엄태웅의 생일상 준비 재료를 사기 위해 은마시장을 찾았다. 은마시장은 윤혜진이 어린 시절을 보낸 지역이었고, 윤혜진은 딸 엄지온을 데리고 자신이 졸업한 초등학교와 자주 다녔던 상가 등을 돌아보며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기분이 이상하다"며 감상에 젖었다.

윤혜진이 준비한 메뉴는 미역국과 갈비찜, 잡채였다. 그는 생일 전날 미리 음식을 만들었고, 음식을 만들면서 연신 "어떻게 하다 오십이 됐어? 너무 시간이 빠르다"며 탄식했다. 이어 생일 당일이 됐고 윤혜진은 갈비찜과 잡채, 딸 엄지온이 특별 주문한 닭다리로만 만든 닭볶음탕을 준비했다.

아내가 만든 생일상을 받은 엄태웅은 맛있게 음식을 비웠다. 세 가족이 차려진 음식을 모두 비울 정도. 엄태웅은 "갈비가 아주 끝내준다, 갈비 맛있다, 장모님 맛 그대로다"라고 감탄했다.

음식을 먹은 후에는 케이크에 초를 켜서 불고 윤혜진과 엄지온이 엄태웅에게 선물과 카드를 건넸다. 엄태웅은 아내가 건네는 쇼핑백을 보고 "뭐야 이런 걸 왜 사"라고 말했지만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또한 그는 딸 엄지온이 쓴 카드 첫 줄을 읽자마자 눈물을 흘렸으며 포옹으로 딸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윤혜진은 "행복하시겠다, 이런 딸하고 와이프가 어디있느냐"고 말했고 엄태웅은 아내의 카드를 읽으면서도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1974년생인 엄태웅은 올해 우리 나이로 50세를 맞았다. 엄태웅과 윤혜진은 지난 2013년 결혼했으며 같은 해 딸 지온 양을 얻었다. 윤혜진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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