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18일 전방 부대로 육군 현역 입대…멤버 중 진 이어 두 번째(종합)

입력 2023.04.13 09:09수정 2023.04.13 09:09
BTS 제이홉, 18일 전방 부대로 육군 현역 입대…멤버 중 진 이어 두 번째(종합)
제이홉


(서울=뉴스1) 황미현 박응진 기자 =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29·본명 정호석)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이와 관련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은 자세한 입대 사항에 대해 함구했다.

13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제이홉은 오는 18일 강원도 소재 육군 A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영한다. 제이홉은 이곳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다음달 말 자대 배치를 받는다.

이와 관련 빅히트 뮤직은 이날 뉴스1에 "입대 일자와 장소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함구했다.

앞서 빅히트 뮤직은 지난 1일 팬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며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이니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알린 바다.

제이홉 역시 입대를 앞두고 조금씩 준비에 들어갔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위 모양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입대를 앞둔 제이홉이 안경을 쓰고,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제이홉은 뷔, 정국과 함께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머리 잘랐어요, 저 가기 전에 살짝 잘랐어요"라며 "와 진짜 머리 어떡해, 왜 이렇게 짧아졌냐"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뷔는 "우리 홉이형, 갑니다"라며 웃었고, 제이홉은 "그만해라"며 "머리 진짜 안 바르니까 바보가 된 듯 하다"며 자신의 모습에 당황해 하기도 했다.

제이홉은 지난달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음을 알리고,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지난달 라이브 방송에서 제이홉은 입대일이 정해졌음을 알린 바 있다. 이로써 제이홉은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맏형 진에 이어 방탄소년단에서 두 번째로 군 복무를 수행하게 됐다.

진, 제이홉에 이어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