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장나라와 장혁이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1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극본 정유선/연출 장정도 이정묵) 제작발표회에서 장나라와 장혁이 오랜 기간 함께 연기하며 신뢰가 생겼다고 했다.
장혁은 "장나라와 20대에도 봤고, 30대에도 봤고, 지금도 보고 있다"라며 "숙성이라는 말이 정확한 것 같다, 전작에서도 잘했지만 같이 연기를 하면서 '이 친구가 어떻게 해야 받아줄까' 고민이 없다, 하면 다 받아준다"라고 해 신뢰감을 드러냈다.
장나라는 "장혁이 상대가 될 것 같다고 해 '그럼 해야죠'라고 했다"라며 "선배님과 대화가 많진 않은데 시작하면 편하게 받아주시고 놓치고 가는 걸 다 챙겨주신다, 편하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전생에 형제가 아니었을까 한다"라고 하자, 장혁은 "라이트 형제"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다. 오는 17일 오후 8시5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