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신예 연기자 김비주가 '오아시스'에서 장동윤을 돕는 당찬 조력자로 출연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극본 정형수/연출 한희)에서 김비주는 이두학(장동윤 분)을 돕는 당찬 조력자 채하연으로 활약했다.
채하연은 재일동포 거물 사업가의 손녀. 등장부터 당찬 여성사업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채하연은 10일 방송분에 첫 등장해서도, 두 남자 주인공 이두학, 최철웅(추영우 분)과 함께 한 프레임으로 엔딩을 장식해 묘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김비주는 지난 2020년 KBS 1TV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 일탈 여중생 역할로 데뷔했고, 지난해는 KBS 2TV '태종 이방원'에서 어린 세종대왕의 왕비 소헌왕후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김비주는 소속사 세이온미디어를 통해 "'오아시스'는 저에게 또하나의 새로운 캐릭터 도전이다"라며 "(채하연은) 전문 경제 용어로 대사를 해야하는, 산업화 시대 인텔리 여성 사업가 역할인데, 그래서 발성과 안정적인 톤, 딕션 부분들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성숙한 이미지로 변신한 저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1997년생인 김비주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재학 중이며,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