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업무차 싱가포르로 함께 떠난 가수 겸 배우 이승기(36)와 배우 이다인(31) 부부의 목격담이 나왔다.
지난 11일 한 싱가포르 팬은 자신의 SNS에 길거리에 서 있는 이승기, 이다인 부부의 사진을 공유했다.
이 팬은 "신혼부부인 이승기와 이다인을 싱가포르에서 마주쳤다"며 "팬들이 이승기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요청했는데, 이승기는 '죄송합니다'라고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팬은 "친구가 가게에서 이승기와 이다인을 보고 함께 사진 찍어 달라고 했는데,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래서 전체 영상을 공유하기 망설여진다"며 사진 일부만 공개했다.
이어 "두 사람은 매우 다정했고, 이다인은 친구에게 친절하게 미소를 지어줬다. 친구는 이다인이 매우 아름답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친구가 좀 떨어져서 찍은 영상을 갈무리해서 공유하겠다. 가까이서 찍은 사진이 있지만 스크린숏을 공유하는 것조차 불안하다. 혹시 사진을 삭제해야 하면 알려 달라"고 전했다.
사진 속 이승기는 흰색 상·하의를 입고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검은색 상의에 연보라색 롱치마를 입은 이다인은 마스크를 벗은 상태였다. 두 사람 모두 편안한 차림으로 길거리에서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7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이승기 앞두고 있는 아시아 투어 일정 관련으로 싱가포르에 방문했고, 이다인도 바쁜 시간을 쪼개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업무차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허니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