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장미단' 손태진→에녹, 말레이시아 마지막 버스킹 성료

입력 2023.04.12 05:10수정 2023.04.12 05:10
'불타는 장미단' 손태진→에녹, 말레이시아 마지막 버스킹 성료 [RE:TV]
MBN '불타는 장미단'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불타는 장미단'이 말레이시아에서 마지막 버스킹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1일 오후에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장미단'에서는 말레이시아 마지막 버스킹에 나선 장미단(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장미단은 말레이시아 버스킹 사상 최다 관객석을 자랑하는 장소에서 마지막 버스킹을 준비했다. 장미단은 약 400석을 채워야 하는 상황에 라마단이 겹쳐 걱정이 앞섰다. 이에 장미단은 버스킹 5시간을 앞두고 관객석을 채우기 위해 네덜란드 광장에서 게릴라 홍보에 나섰다.

장미단은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삼륜 자전거 인력거 '트라이쇼'를 이용했다. 장미단은 트라이쇼를 타고 거리를 누비며 트로트를 불러 시선을 모았고, 직접 뛰어다니며 포스터를 돌리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장미단이 긴장된 모습으로 공연장에 도착했다. 장미단은 조용한 무대 위에 올라 안대를 벗었고, 장미를 든 관객들의 열띤 환호에 놀라며 마지막 버스킹 무대를 펼쳤다.

이날 장미단은 '강원도 아리랑'을 시작으로 'L-O-V-E', '자기야', '봉선화 연정', '나성에 가면', '미운 사내', '타인', '사랑이 이런 건가요', '머나먼 고향', '해변의 여인', 'My way', '홍시' 등을 부르며 현지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손태진은 "한국에서 장미꽃을 받다가 외국분들에게 받으니 느낌이 완전 새로웠지만, 너무 따뜻했다"라고 말레이시아 버스킹 소감을 밝혔다. 이날 버스킹 인기투표 결과, 지난 버스킹 투표에서 꼴찌에 올랐던 에녹이 손태진을 꺾고 1위에 등극해 반전을 선사했다.

한편, MBN '불타는 장미단'은 '불타는 트롯맨'의 스핀오프 예능이자 TOP7(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이 펼치는 게릴라 버스킹 뮤직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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