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메이커' 김희애 "여성 서사지만 성별에 국한되지 않아"

입력 2023.04.11 13:29수정 2023.04.11 13:29
'퀸메이커' 김희애 "여성 서사지만 성별에 국한되지 않아" [N현장]
배우 김희애가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4일 공개된다. 2023.4.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김희애가 '퀸 메이커'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전 넷플릭스 새 시리즈 '퀸 메이커'(극본 문지영/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가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 오진석 감독이 참석했다.

김희애는 극 중에서 오경숙(문소리 분)을 서울 시장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인 은성그룹 전략기획실장 황도희 역을 맡았다.


이날 김희애는 "주로 남성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장르가 많았다, '남장 하고 나와보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부러웠다"라며 "여성 서사를 담은 작품에서 중심을 이끌어갈 수 있는 게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 서사를 담았지만 성별에 국한되지 않는 인간 욕망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었다"라며 "황도희의 노련함과 영리함, 캐릭터간의 치밀한 신경전과 싸움, 반전이 매력이었다"라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한편 '퀸 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 분)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1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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