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000억' 임영웅, 홀어머니와 생활고…병원 갈 돈 없어 큰 흉터도"

입력 2023.04.11 10:02수정 2023.04.11 10:02
"'몸값 1000억' 임영웅, 홀어머니와 생활고…병원 갈 돈 없어 큰 흉터도"
가수 임영웅과 어머니. (tvN '프리한 닥터' 갈무리)


"'몸값 1000억' 임영웅, 홀어머니와 생활고…병원 갈 돈 없어 큰 흉터도"
(tvN '프리한 닥터'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가수 임영웅이 1000억원대 몸값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려웠던 가정사에 이목이 쏠린다.

10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대한민국 트로트 히어로 임영웅이 데뷔 전 생활고에 시달렸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홍현희는 "임영웅이 귀공자 스타일 아니냐.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컸을 것 같은데 고생한 스토리를 들으면 어머니들이 눈물을 훔치시면서 그거에 빠져 응원해주고 싶다고 하시더라"고 운을 뗐다.

이에 연예부 기자는 "임영웅 아버지가 임영웅이 5살일 때 사고로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포천에서 작은 미용실을 운영하며 외아들인 임영웅을 키우게 됐다. 외벌이다 보니 생활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이 예전엔 지방 같은 경우 담벼락에 깨진 유리병을 꽂아놓는 문화가 있었다. 담을 넘다가 그대로 깨진 유리병에 볼을 박았다. 치료비가 넉넉하지 않다 보니까 제대로 된 치료를 못 받아서 상처가 크게 남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연예부 기자는 "이렇게 어려운 형편 속에서 가수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K대 실용음악과에 진학해서 꿈을 키워 나갔는데 대학을 졸업했는데도 여전히 불러주는 곳이 없어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편의점, 카페, 택배 상하차, 공장 아르바이트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였다. 2016년 데뷔한 이후에도 합정동에서 군고구마 장사를 했던 일화는 정말 유명하다"고 밝혔다.


이에 오상진은 "지난한 시간을 의지와 노력으로 버텨내고 마침내 대단한 영웅시대를 열었다"며 감탄했다.

한편 1000억원대 몸값을 자랑하는 임영웅은 공연 티켓, 음반, 광고 수익만 5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개인 채널의 한 달 수익만 1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한 달 음원 수익은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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