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김정화가 직업만 5개인 '능력자' 남편을 소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정화, 유은성 부부가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해 이목을 끌었다.
유은성은 "저는 배우 김정화의 남편 유은성이다"라고 수줍게 인사했다. 그는 결혼 당시 '악플'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정화씨랑 결혼하고 도둑놈부터 시작해서 '너 같은 놈이랑 왜 결혼하냐, 내가 더 낫다' 이런 댓글이 많았다. 심지어 미녀와 야수 얘기도 있었다. 이런 악플 보니까 아직도 가끔은 '아내가 왜 나랑 결혼했지?' 싶더라"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김정화는 남편에 대해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라 모든 일을 잘 벌이는 스타일이다. 일단 직업이 좀 많다. 5개나 된다"라고 알려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내 유은성이 자신의 직업을 밝혔다. "제일 오래한 게 CCM 가수 겸 작곡가다. 아마 교회 다니시면 제 노래 다 아실 거다.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음반만 170곡 정도 된다"라더니 "저작권료가 들어오지 않냐. 4집 때 아무 일 안 하고 있었는데 저작권료 들어온 걸로만 부모님 차 선물을 드리고 했었다"라며 남다른 능력을 과시했다.
그는 이어 "실용음악과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2017년부터 했다. 기독교 관련 방송에서는 고정 프로그램 3개 출연하고 있다. 커피 매장도 운영한다. 가끔 해외에서 요청하는 공연 기획 일도 한다"라고 알렸다.
김정화는 남편의 이런 모습에 반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