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중요한 행사 앞두고 폭발 "내가 다 하면 직원을 왜 써"

입력 2023.04.09 17:59수정 2023.04.09 17:59
정지선, 중요한 행사 앞두고 폭발 "내가 다 하면 직원을 왜 써"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정지선 셰프가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직원들에게 분노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 셰프의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평가하는 행사가 열렸다.

행사를 앞두고 정지선은 예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직원이 실수를 했다. 그릇 개수를 확인하지 않아서 그릇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다행히 다른 그릇에 크기가 잘 맞아서 딤섬을 다시 쪄야 하는 상황은 생기지 않았다. 닭고기 말이도 제대로 고정이 안 돼 꼬치를 쓰려고 했는데, 직원은 창고에 있다고 했지만 창고를 아무리 찾아봐도 꼬치가 없었다. 결국 정지선은 폭발했다. 정지선은 "내가 일 다 할 거면 너희를 뭐 하러 쓰냐. 왜 자꾸 말이 안 되는 상황을 만드냐. 재고 파악이 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나무랐다.

이날 행사에는 유명 셰프가 총출동했다. 정지선은 "깜짝 놀랐다. 셰프분들이 오셔서 제대로 실력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지선이 주방에서 바쁘게 다음 요리를 준비하는 사이 평가단은 애피타이저에 대해 날카롭게 평가했다.
홀 직원이 지나가면서 별점을 확인했는데, 하나뿐이어서 깜짝 놀랐다. 홀 직원은 이 상황을 정지선에게 알려줬는데 정지선은 당황한 듯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지선은 "약간 의기소침했는데 나머지 메뉴가 있으니까 더 잘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