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희극인 이종훈이 결혼한 가운데, 축제 분위기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개그맨 겸 가수 김재롱(김재욱)은 9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종훈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했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김재롱은 '사랑의 거짓말'을 부르고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과 함께 트로트 무대를 이어간다. 무대가 무르익어갈 무렵 오나미와 심진화가 버진로드에 등장해 흥겹게 춤을 추고 이내 양가 부모님들까지 춤을 추며 신나는 분위기를 완성했다.
김재롱은 영상에서 "칠순잔치같은 분위기"라며 흥겨웠던 결혼식 분위기를 전했다.
심진화 역시 이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서 모두가 한 마음으로 축하한 멋드러진 시간이었다"며 "우리 종훈이 잘 살았다, 수근 선배님 사회와 임창정 선배님, UV, 상호상민, 재롱오빠의 환상적인 축가, 그리고 하객들의 춤까지, 행복하자"라는 글을 남겼다.
심진화는 동료 희극인들과 함께 찍은 셀카를 통해 그날의 흥겨웠던 분위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훈은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홀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화촉을 밝혔다.
한편 이종훈은 KBS 20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착한 녀석들'와 '라스트 헬스보이'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에는 '개승자'에서도 활약했으며, '쇼그맨'으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