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홍성흔, 딸 홍화리 짧은 편지에 눈물…"응어리 풀리는 느낌"

입력 2023.04.08 22:40수정 2023.04.08 22:40
'살림남' 홍성흔, 딸 홍화리 짧은 편지에 눈물…"응어리 풀리는 느낌"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홍성흔이 딸 홍화리의 편지를 받고 감동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홍성흔이 딸 홍화리를 위해 깜짝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다.

홍성흔은 모델 오디션이 있다는 말에 눈빛을 반짝였다. 김정임은 홍화철에게도 오디션을 보자고 제안했다. 홍화철은 망설임 없이 하겠다고 했다. 홍성흔은 "야구는 안 하냐"며 "모델 하고 야구는 안 할 거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홍화철은 "야구도 할 거다. 가능성을 열어놔서 안 좋은 게 없다"고 받아쳤다. 홍화철은 아빠가 야구를 하고 엄마가 모델을 했으니, 자기는 둘 다 재능을 이어받아 더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했다.

이후 가족들은 외식했다. 홍성흔은 화장실에 간다더니 케이크를 가져왔다. 알고 보니 화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 몰래 직접 만든 것이었다. 화리는 홍성흔에게 무심하게 편지를 줬다. '아빠, 고마워'라고 적혀있었다.
홍성흔은 한 문장에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어릴 때 화리와 진짜 좋았던 기억들이 그 한 줄에 지나갔다. 조금씩 응어리가 풀린다는 느낌이 들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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