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백진희, 아픈 안재현 간호…차주영 거짓말 들통(종합)

입력 2023.04.08 21:20수정 2023.04.08 21:20
'진짜가' 백진희, 아픈 안재현 간호…차주영 거짓말 들통(종합)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아픈 안재현을 간호해줬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강봉님(김혜옥 분)에게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강봉님은 오연두가 임신했다는 걸 알고 누구 아이인지, 그 사람은 알고 있는지 캐물었다. 최근에 헤어진 남자친구의 아이냐고 물었다. 오연두는 헤어진 전 남자친구의 아이가 아니라 자기 아이라고 했다. 강봉님은 진짜 낳을 거냐고 물었다. 오연두는 대답하지 못했다. 강봉님은 오연두를 집에서 쫓아내며 아이를 지우기 전엔 집에 들어올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공태경(안재현 분)은 장세진(차주영 분)과 결혼하겠다고 은금실(강부자 분)에게 말했다. 공태경은 "할머니 뜻대로 살겠다는 제 말 이제 믿겠느냐"고 했다. 은금실은 "이제야 네 놈이 내 식구 같다"며 "당장 결혼해라"라고 했다. 공태경이 장세진과 결혼한다는 얘기를 들은 이인옥(차화연 분)은 "엄마 이혼하는데 네가 그 결혼을 왜 하냐"면서 "장실장 사랑하냐"고 물었다. 공태경은 "저한테 필요한 사람이다"라고 했다. 이인옥은 자기 때문에 그럴 필요 없다고 했다. 공태경은 이인옥이 허락하지 않아도 할 것이라고 했다.

공태경의 집에 장세진 부모가 왔다. 은금실은 장세진의 부모에게 아파트 계약서를 건넸다. 이때 이인옥이 뒤늦게 나타났다. 이인옥은 장세진에게 무슨 꿍꿍이냐고 따졌다. 은금실이 시켜서 결혼하는 것 아니냐며 돈이 목적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공태경은 장세진의 손을 잡고 "이 사람, 제 사람이다. 함부로 대하지 마라. 제가 선택했고 제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 그러니까 뭐라고 하셔도 달라지는 것 없다. 끝까지 이 사람 책임지고 지킬 것이다"고 말했다.

오연두가 집을 비운 사이 강봉님은 오연두의 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오연두의 전 남자친구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서였다. 그러다가 오동욱(최윤제 분)이 사진과 호텔 카드 키를 발견했다. 강봉님과 오동욱은 호텔로 당장 쳐들어갔다. 오연두는 두 사람이 호텔로 간 걸 알고 공태경에게 도움을 청했다. 공태경은 감기 때문에 아픈데도 불구하고 오연두를 도와줬다. 그러나 오연두 앞에서 정신을 잃고 말았다. 오연두는 밤을 새우며 공태경을 간호해 줬다.

그런데 오연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장세진이 호텔에 왔다. 장세진은 오연두가 남긴 쪽지를 발견했다. 오연두는 화장실에 있다가 인기척을 듣고 숨을 죽였다. 이때 잠에서 깬 공태경은 장세진에게 자기를 간호했느냐고 물었고, 장세진은 그렇다고 거짓말했다.

오연두가 공태경을 간호했다는 건 금방 들통났다. 공태경이 방에서 주운 단추가 오연두의 것임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공태경은 거짓말하던 장세진을 떠올렸다. 공태경이 감기를 옮겨서 미안하다고 하자 오연두는 집에서 쫓겨나 차에서 자서 그렇다고 했다. 공태경은 오연두를 데려가서 밥을 먹였다. 장세진이 지나가다가 두 사람의 모습을 봤다.
장세진은 공태경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으면 한다는 이인옥의 말을 곱씹었다.

한편 장세진은 주화자(이칸희 분)와 통화하다가 자기가 공태경에게 불임이라고 거짓말을 했으며 어떻게 해서든 공태경의 마음을 붙잡을 거라고 소리를 질렀다. 지나가던 오연두는 물론 공태경도 이를 듣고 말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