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샤이니 키가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에 도전, 필기시험을 치르는 모습을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했다.
지난 7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에 도전한 키의 모습이 담겼다.
키가 "오늘은 대망의 양식조리기능사 필기시험이 있는 날이다"라고 전하며 시선을 모았다. 키는 "어떤 일에 이렇게 열의를 가진 적이 있나"라며 고등학교 졸업 이후 최대 공부량이라고 자랑했다. 키는 전날 10시간 이상 공부하느라 잠을 못 잤다며 "수능 때보다 몇 배 긴장했다"라고 말했다.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시험장으로 향한 키는 오답 노트로 마지막 복습을 하다 택시 안에서 잠들었다. 그러나 갑자기 눈을 떠 신분증을 찾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평소 남다른 계획성을 자랑했던 키의 실수에 모두가 놀라워하기도.
신분증을 두고 온 키는 다급하게 매니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해외 스케줄 때문에 회사에 여권을 보관 중이었던 것. 키는 커피와 안경은 챙겼지만, 신분증은 챙기지 않은 사실에 자책하며 발을 동동 굴렀다. 키는 가까스로 신분증을 받고, 다급히 시험장에 들어섰다.
시험을 치르고 나온 키는 "너무 어려웠다, 깜짝 놀랐다, 한 문제 잡고 5분 넘게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키는 어머니에게 연락해 "합격했지!"라고 외치며 합격 소식을 가장 먼저 전했다.
키는 아버지, 박나래, 이창섭 등에게도 합격 소식을 전했고, "대한민국이 이렇게 아름다웠구나"라고 합격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