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준팔이 항암 부작용으로 허벅지 피부 괴사가 왔지만 3일에 한 번씩 총 27번째 드레싱으로 반 정도 나았지요. 기특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반려묘 준팔이가 아늑한 텐트 안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배다해는 지난해 11월 준팔이가 '비강 림프종'을 선고받고 투병 중인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16세에 접어든 우리 노묘 준팔이. 미간이 동그랗게 부어오르는 증세를 보여 병원에 다녀왔고, 가슴 아프게도 암 선고를 받았다"며 "전이도 없고 아직 광범위하게 진행된 상태가 아니기도 하고, 나이가 나이이니 만큼 너무 힘든 치료보다는 약물과 주사로 항암 치료를 시작해보기로"라고 밝혔다.
준팔이는 과거 주인에게 버림받은 충격으로 수개월간 음식을 거부해 온 유기묘로, 배다해는 지난 2014년 SBS '동물농장'을 통해 사연을 접한 뒤 입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