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이태원에 5층 규모 대저택을 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일 비즈한국에 따르면 정국은 지난 2020년 76억3000만원에 매입했던 단독주택을 허물고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대저택을 짓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새 단독주택의 규모는 연면적 1161.04㎡(351평), 대지면적 633.05㎡(191평), 건축면적 348.05㎡(105평)에 달한다. 완공 예정일은 내년 5월 31일이다.
앞서 정국은 지난해 7월 용산구청으로부터 새 단독주택에 대한 건축허가를 받고, 기존 건물의 철거 공사 후 새 주택 신축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정국의 대저택이 들어서는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는 우리나라의 대표 부촌 중 하나다. 북측에는 남산, 남측으로는 한강이 위치한 전형적인 배산임수 명당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뛰어난 입지, 프라이빗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유로 부호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 이태원동 및 한남동에는 다수의 정·재계 인사들과 연예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단독주택 다섯 채와 집무실이 위치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거주한 바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 김준기 DB그룹 창업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등의 저택도 위치해 있다.
한편 정국은 지난 2018년 7월 성수동 서울숲 트리마제 아파트를 19억5000만원에, 2019년 7월 용산동 용산시티파크 아파트를 29억8000만원에 매입했다. 이후 트리마제를 매입한 지 2년 만인 2020년 10월 20억5000만원에 매각했다. 그로부터 두 달 뒤인 2020년 12월에는 용산시티파크 아파트를 친형에게 증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