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닥터 차정숙' 민우혁이 시크한데 다정한 반전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긴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김정욱/극본 정여랑) 측은 5일 마성의 매력을 장착한 자유연애주의 외과 의사 로이킴(민우혁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차정숙(엄정화 분)과 미묘하게 얽힌 그의 인생에 찾아올 뜻밖의 변화를 기대케 한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다. 가족이 전부였던 평범한 주부에서 '왕년'에 잘나가던 닥터 차정숙으로 각성한 '정숙' 하지 못한 스캔들이 유쾌한 웃음과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한다.
민우혁은 자유연애주의 외과 의사 '로이킴'을 맡았다. 다정하고 섹시한 그는 만인의 사랑을 받는 인물. 누구에게도 진심을 주지 않던 그가 차정숙과 깊게 얽히기 시작하며 다채로운 감정의 변화를 맞는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옴파탈' 로이킴의 매력이 설렘을 자아낸다. 시크한 듯 다정한 눈빛에서는 실력까지 겸비한 그의 자신감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뉴욕에서도 인정받는 간담췌외과 의사인 그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또한 생각에 잠긴 로이킴의 모습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로이킴은 우연한 첫 만남에서부터 운명처럼 자꾸만 얽히는 차정숙이 이상하게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과연 차정숙과 로이킴 사이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기대를 더한다.
민우혁은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로이킴에게도 굉장히 인간적인 모습이 많다는 점이 진정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로이킴을 연기하면서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닥터 차정숙'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자극적이지 않게 표현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휴먼 드라마"라며 "시청자분들이 '닥터 차정숙'을 보며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닥터 차정숙'은 오는 15일 오후 10시3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