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환 "3일 만에 각방, 3개월 만에 파혼"…母 "며느리상은 이영애"

입력 2023.04.04 16:44수정 2023.04.04 16:43
배도환 "3일 만에 각방, 3개월 만에 파혼"…母 "며느리상은 이영애"
배우 배도환. (JTBC '가족의 발견 배우자' 갈무리)


배도환 "3일 만에 각방, 3개월 만에 파혼"…母 "며느리상은 이영애"
(JTBC '가족의 발견 배우자'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배도환이 결혼 3개월 만에 파혼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배도환은 4일 방송된 JTBC '가족의 발견 배우자'에 출연해 "첫눈에 반해서 결혼했는데 3일 만에 각방 쓰고 3개월 뒤 파혼했다. 혼인신고를 안 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매번 여성과의 만남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했다. 배도환은 "너무 괜찮은 여성이었다. 커피 잔을 (숟가락으로) 젓는데 딸랑딸랑 소리가 나더라. 떨렸다. 그래서 한 번으로 끝났다. 이후에도 소개팅을 수십 번 했는데 여자 앞에만 서면 떨린다"고 털어놨다.

이에 주영훈은 "자연스럽게 취미 활동을 하다 보면 정이 들고,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지 않겠냐"고 말하자 배도환은 "다 저와 오빠동생으로만 지내려는 분들"이라며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여자가 말하면 곧이곧대로 믿는다. '오빠는 나와 이성관계가 될 가능성은 0%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주영훈은 "저는 그 얘기를 듣기 싫어서 제가 먼저 여자로 안 보는 것처럼 얘기한다"고 말했다.

배도환의 어머니는 "외모보다는 마음만 맞으면 빨리 결혼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따질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집에서도 아들을 향해 "욕심 부리면 안 된다. 장가 생전 못 간다"고 일침을 가했다. 원하는 며느리 상으로 이영애를 꼽으면서도 "그렇게 안 생겨도 마음만 좋고, 진실하면 된다"며 "네가 잘해주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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