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TV 시리즈로 제작되나…원작자 조앤 K. 롤링 참여 [N해외연예]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2001) 스틸 컷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국 조앤 K. 롤링 작가의 유명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의 TV시리즈 제작이 논의 중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해리 포터'를 기반으로 한 TV 시리즈 프로젝트의 제작을 논의 중이다. 한 시즌에 '해리포터' 시리즈 책 한 권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라 장기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계약에 따라 조앤 K.롤링 작가가 제작에 참여한다. 다만 조앤 K. 롤링 작가가 드라마의 대본을 직접 쓰거나 메인 프로듀서를 맡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너브러더스는 디스커버리와 인수합병을 진행하기 전부터 '해리포터'의 TV 시리즈화를 준비해왔다.

이 같은 내용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오는 12일 준비 중인 투자자 및 대중을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포터'는 워너브러더스에서 지난 2001년부터 시리즈 영화를 제작, 전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2001)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2002)를 비롯한 8편의 영화는 전세계에서 77억달러(약10조739억1000만원) 이상의 글로벌 수익을 거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