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딸 위해서 허락"…원혁과 합동 무대→번호 교환

입력 2023.04.03 22:44수정 2023.04.03 22:44
이용식 "딸 위해서 허락"…원혁과 합동 무대→번호 교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조선의 사랑꾼'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남자친구 원혁과 합동 무대를 결심한 이유를 고백했다.

3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 이용식 딸 남자친구 원혁의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합동 무대 비화가 담겼다.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제작진 측에서 이용식, 원혁의 합동 무대를 제안했고, 이용식이 고심끝에 출연을 결심했다. 이용식은 여전히 어색한 원혁과의 관계에 걱정하기도.

원혁은 '미스터트롯2' 제작진과 미팅을 앞두고 "(이용식이)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으시지만, 마음으로는 많이 열어주려고 하시는구나, 대한민국에서 저보다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 하루하루 감사하고, 기쁘고, 뿌듯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원혁은 "무대 연습하면 어쩔 수 없이 스킨십이 생길 수 있고, 눈빛도 마주쳐야 하니까, 조금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제작진과 미팅 후, 이용식은 "설익은 관계에 있는 사람이 또 있다면, 나 같은 장인과 혁이 같은 사위가 또 있다면, 우리처럼 잘 풀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용식은 딸 이수민을 위해서 출연을 허락했다며 "모든 걸 원혁에게 맡기려고 한다"라고 원혁에게 조금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원혁이 이용식과 드디어 전화번호 교환에 성공한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이용식이 원혁의 전화번호가 딸 이수민과 '커플 번호'라는 걸 알게 돼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과 그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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