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백진희, 분노·좌절·슬픔 세밀 표현…몰입도 높이는 열연

입력 2023.04.03 11:10수정 2023.04.03 11:10
'진짜가' 백진희, 분노·좌절·슬픔 세밀 표현…몰입도 높이는 열연
사진제공=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백진희가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열연으로 극의 풍성함을 더했다.

백진희는 지난 1, 2일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학원 강사이자 장녀 오연두 역을 맡아, 빈틈없는 감정 연기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쌍생아 소실 소식을 들은 오연두가 충격을 받고 공태경(안재현 분)의 산부인과를 뛰쳐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설상가상 일타 강사를 목표로 열심히 달려온 오연두는 학원 게시판에 올라온 자신의 혼전임신 폭로 글을 발견, 원장과 대표강사의 막말에 분노하며 학원을 박차고 나왔지만 문 앞에 있던 가족들을 마주쳐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미혼모 자립 지원 행사장을 찾아간 오연두는 행사에 강연자로 참석한 전 연인 김준하(정의제 분)를 마주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공태경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 오연두는 그를 데리고 스케이트장으로 향했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두 사람만의 시간을 보냈다.

방송 말미 오연두는 엄마 강봉님(김혜옥 분)에게 임신 사실을 밝히며 아이를 낳을 거라 말했고, 강봉님에게 따귀를 맞는 모습으로 순탄치 않은 전개를 예고했다.


백진희는 분노, 좌절, 슬픔 등 복잡한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 극에 풍성함을 더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백진희는 한층 성숙해지고 깊어진 눈빛으로 캐릭터에 설득력을 불어넣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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