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밴드 롤러코스터 출신 조원선이 일본 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별세에 추모의 뜻을 밝혔다.
조원선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오늘 유난히 빛이 예쁘더니…오늘 심은 나무를 보며 오래오래 잊지 않고 기억할게요"라며 "편히 쉬세요"라고 애도했다.
이와 함께 조원선은 사카모토 류이치의 사진과 자신이 심은 나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세계적인 음악 거장이자 피아니스트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달 28일 7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2021년 직장암을 앓고 있다고 발표한 뒤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고인은 1952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뒤 초등학생 때부터 피아노와 작곡을 배웠다.
고인은 같은 해 첫 솔로 앨범 '천 개의 나이프' 발표한 뒤, 1983년 '전장의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마지막 황제'(1987) 등 여러 영화 음악을 작업했다. '마지막 황제'로는 아시아인 최초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