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뀨디' 장성규 '굿모닝 FM' 떠난다…3년반 만에 DJ 하차

입력 2023.04.03 06:30수정 2023.04.03 06:30
[단독] '뀨디' 장성규 '굿모닝 FM' 떠난다…3년반 만에 DJ 하차
MBC 제공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방송인 장성규가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를 떠난다.

3일 뉴스1 취재 결과, 장성규는 오는 21일 방송을 끝으로 MBC FM4U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이하 '굿모닝 FM')에서 하차한다.

장성규는 지난 2019년 9월30일부터 DJ를 맡아 '굿모닝 FM'을 이끌어왔다. 그는 3년 6개월 만에 하차를 결정, 청취자들과 아쉬운 마지막 인사를 나누게 됐다.

'굿모닝 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전파를 타는 방송으로, 김성주와 지석진 서현진 오상진 노홍철 김제동 등 스타 방송인들이 DJ를 맡아왔다.

이들의 뒤를 이어 장성규가 JTBC에서 프리 선언한 이후 '굿모닝 FM'의 DJ를 맡아 많은 애정을 쏟았다. 장성규는 특유 유쾌하고 편안한 입담으로 청취자들과 친근한 소통을 나눠 호평을 받았고, '뀨디'라는 애칭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지난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의 라디오부문에서 신인상을, 2021년에는 최우수상도 수상하며 공을 인정받았다.

'굿모닝 FM' 방송을 마무리하는 장성규는 이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와 TV조선 '더 퀸즈'에 출연 중이며 한혜진 장민호 등과 오는 5월 KBS 1TV '장바구니 집사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등 더욱 바쁜 일정을 이어간다.

한편 장성규는 지난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JTBC가 개국하면서 아나운서로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했고 '아는 형님'에서 남다른 예능감으로 화제를 모으며 만능 아나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9년 3월 JTBC 퇴사 이후 프리를 선언, 유튜브 예능 '워크맨'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와 '방구석 1열' '아무튼 출근' '퀴즈 위의 아이돌' '라켓 보이즈' '아바타 싱어' 등 다수 예능에서 활약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