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귀' 차태현, 지각하고 당당한 비키정에 "우아한 진상"

입력 2023.04.02 17:03수정 2023.04.02 17:03
'당나귀귀' 차태현, 지각하고 당당한 비키정에 "우아한 진상"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차태현이 속 시원한 지적으로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이벤트 공간 디자이너 비키정이 처음 출연했다.

이벤트 공간 디자이너란 결혼식이나 브랜드 파티, 전시, 패션쇼 등의 행사에서 조명이나 꽃, 콘텐츠 등을 기획하는 직업이다. 박수진과 배용준, 한고은, 다비치 이해리, 가수 전진 등의 결혼식도 비키정이 담당했다고. 국내 특급 호텔과의 협업은 무슨 여러 기업과의 작업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늘 보관하고 있는 생화만 3000만 원어치이고 10억 원어치의 오브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직원들은 비키정의 업계 내 위상에 대해 "업계에서 대표님의 이름 자체가 키워드가 됐다"고 말했다.

비키정은 아침부터 회의를 소집해 놓고 2시간이나 늦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등장했다. 비키정은 "저는 계속 업무를 하면서 회사로 출근을 하고 통화가 때로는 1시간씩 진행되기도 한다. 직원들도 그 시간에 어차피 일을 해야 되는 시간이니까 일을 하고 있으면 되는데 문제가 되느냐"고 되물었다. 갑 버튼이 일제히 눌렸다.
비키정은 "저는 회의 준비 시간을 더 주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차태현은 "우아한 진상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비키정은 "고객의 컴플레인보다 저의 진상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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