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코미디언 김미려의 남편 정성윤이 젊은 시절 유지태를 따라하기 위해 잘못된 염색 약으로 염색했다 탈모가 생겼다고 고백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금욕생활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일 오후 9시20분 방송된 MBN·LG헬로비전 공동제작 예능 프로그램 '모내기클럽' 9회에서는 여러 탈모 고민을 가진 정성윤, 김미려, 풍자, 김승현, 문수인이 게스트로 등장해 각종 탈모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다이어트 탈모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미려는 17년 차 탈모인 남편 정성윤과 함께 출연해 오프닝부터 다정한 부부케미를 보였다.
이어 대세 크리에이터 풍자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겪었던 원형 탈모 경험담을 공개했다. 그는 주사 치료를 통해 탈모를 막았다고 고백하며 탈모 치료의 희망 사례가 되기도 했다.
김광규 팀장을 코웃음 치게 만든 '탈모 새내기' 김승현은 아버지를 닮아 새치가 심한데, 탈모가 심해지는 아버지를 보며 고민도 커지고 있다는 걱정도 털어놨다. 이어
김승현은 흰머리가 많이 나는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품었고, 송은석 의사가 "그건 저도 궁금하다"고 대답해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
박명수가 "탈모인이 맞습니까?"라고 물으며 의외의 모내기 회원으로 보였던 문수인은 모발 이식까지 한 진짜 '탈모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는 함께 농구 예능을 찍었던 차은우와 비교되는 머리숱으로 위축됐었던 시절을 얘기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게스트 중 가장 고참 탈모인인 정성윤은 모발 이식 수술을 2번 받은 상태라고 밝히며, 그는 결혼 전 2번째 수술할 때 김미려의 인지도를 이용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또한 정성윤은 젊은 시절 유지태를 따라 하려다 잘못된 탈색 약 사용으로 탈모가 시작됐다고 고백했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금욕생활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모내기 클럽' 출연진은 탈모에 진심인 모습으로 탈모 토크에 임했고 '탈모인'들을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등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안방극장에 공감과 웃음을 안겼다.
'모내기클럽'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20분 MBN에서 방송되며 그다음 날인 일요일 LG헬로비전에서 오후 7시3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