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육군 현역 입대를 발표한 그룹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팬들을 향해 "걱정마라"라는 글을 남기자, 진이 "웃음이 나오냐"는 댓글로 눈길을 끌았다.
제이홉은 1일 입대를 발표한 후 팬 커뮤니티를 통해 "좋은 주말 보내시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사랑해요 아미"라는 글과 웃는 이모티콘을 붙였다.
이에 이미 현역 복무 중인 진은 "웃음이 나옴?"이라는 글을 남겼고 이를 본 멤버 지민이 "미친 것 같아 형, 그만 장난치라고"라며 웃어보였다.
이에 진은 "너도 곧 웃음 안나와"라며 마찬가지로 입대를 앞둔 지민에게 댓글을 달았다. 지민은 이 글에 우는 표정의 이모티콘을 달았고 진은 "근데 나도 안웃겨"라며 군 생활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 모든 것을 본 제이홉은 웃으며 "해탈 해탈"이라며 반응했다.
앞서 이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제이홉은 병역의무의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라며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라고 밝혔다.
빅히트 뮤직은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이니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며 "제이홉이 군 복무를 마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린다"라 말했다.
제이홉은 지난달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음을 알리고,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진, 제이홉에 이어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