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앨리스(ALICE) 소희가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톡톡 튀는 이순이 역으로 출연한다.
31일부터 공개되는 티빙 10부작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극본 윤수/연출 성용일)에서 소희는 성진고 3학년 2반 이순이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친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일권 작가 웹툰 원작인 밀리터리 SF판타지 액션물 드라마다. 소희가 연기하는 이순이는 귀여운 외모와 애교가 있는 목소리로 늘 보호를 받지만 겁도 많고 마음도 여린 학생이다.
연출을 맡은 성용일 감독은 30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괴생명체인 구체에 쫓겨 학생들이 뿔뿔이 흩어져 달리는데 순이, 보라(권은빈 분), 하나(황세인 분)이 함께 쫓기는 장면이었다"라며 "그런데 순이가 너무 빨리 달려 하나가 계속 앵글에서 빠지는 상황이 벌어졌다"라고 얘기한 바 있다.
이에 소희는 "제가 그때 밥을 잘 챙겨 먹어서 힘이 남아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천천히 뛰니까 상황과 다르게 여유로워 보였다, 그래서 표정은 다급하고 액션은 크지만 뛰는 속도는 맞출 수 있는 나름의 기술을 습득했다"라고 말하며 활약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