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경제권에 대해 생각을 전했다.
지난 30일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니꺼도 내꺼 내꺼도 내꺼 (ft.부부 경제관 돈관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부부는 경제권을 누가 쥐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박시은은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다. 우리는 어렵지 않고 자연스러웠다. 내가 관리한다. 한 사람이 관리를 해야 새는 돈이 없다. 둘이 각자 하다 보면 아무래도 빈틈과 구멍이 생기는 것 같다"고 답했다.
박시은은 "한 사람이 딱 모아서 지출, 생활비, 함께 써야 할 것을 정리하면 딱 된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가위바위보로 할 문제가 아니다. 남자, 여자로 딱 나누진 않겠다. 나는 그런 게 아니다. 일단 내 자신을 봤을 때 나는 주머니에 돈이 있으면 하루종일 뻘 짓 할 것이다"라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럴 것 같다. 내가 러닝하고 자전거 싸이클링을 너무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까 돈이 있으면 필요한 게 많다. 그런데 필요한 게 있는데 많다. 없어도 되고 이미 있는데 또 산다. 돈이 생기면 사는 편이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나 같은 경우 출연료가 입금이 되면 1원까지 집어넣는다. 내가 갖고 싶은 거, 원하는 게 있으면 살짝 물어본다. '나 이거 사고 싶어'하면 용돈을 받아서 쓴다"며 "이게 가능한 이유는 저희 아내는 나와 다르기 때문이다. 경제권은 둘 중 한 분, 사치가 없는 분이 하면 된다. 나는 출연료가 통장에 찍히면 1원까지 딱 보여주고 딱 넘긴다"고 고백했다.
이에 더해 진태현은 "심지어 우리는 재방송료가 있다. 그거는 큰돈이 아니다. 목돈이 아닌데 그게 쌓이고 쌓이면 겁이 나서 준다. 경제권은 부부 중에 지출을 덜 하는 분이 갖고 있는게 좋다. 만약 둘다 지출이 크다면 저금을 해라"라고 조언했다.
박시은은 "사실 돈 관리하는 사람이 사실 힘들다"며 "사고 싶어도 못산다. 나가는 돈을 체크를 해야 하고, 관리하는 게 사실 보통 일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