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미국 토크쇼에서 선보인 영어 실력에 대해 "외운 것"이라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지민은 31일 오후 12시30분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했다. 방송은 생방송으로 진행됐으며 50명의 방청객을 모집, 지민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지민은 춤과 노래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부족하지만 고르라고 하면 노래를 고르고 싶다"며 "잘 해보고 싶은 것이 노래이기 때문"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지민은 최근 '지미 팰런쇼'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낸 것에 대해 "사실 그 토크쇼에서 열심히 외워서 한 것"이라며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해도 잘 늘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지민은 타이틀 곡 '라이크 크레이지'의 댄스 챌린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지민은 유재필에게 자신의 댄스 챌린지를 가르쳐주는 시간을 가지며 자신의 안무를 상세히 설명, 팬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지민은 지난 24일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를 발표했다. 신보 '페이스'는 지민이 지난 2년간 느낀 다양한 감정들을 진솔하게 녹이는 가운데 온전히 자신을 마주하고 아티스트 지민으로서 새 시작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가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일 발매된 '페이스'(FACE)는 145만4223장 팔리며 역대 솔로 아티스트 초동(음반 발매 첫 일주일간 판매량) 1위 기록을 새로 썼다.
'페이스'는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 '주간 앨범 랭킹',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를 휩쓸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올 들어 처음으로 '주간 음악 랭킹' 3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