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덕분에 목숨을 구해 화제다.
30일 우크라이나 매체 오보즈레바텔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틱톡에 삼성 스마트폰 덕분에 동료가 목숨을 구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군인은 액정 전면에 총알 자국이 선명한 스마트폰을 보여주며 “삼성 스마트폰이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날아오는 총알을 막은 스마트폰은 전면 유리 뿐만 아니라 후면까지 훼손됐다. 하지만 총알이 제품을 관통하지 않아 군인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 군인이 사용한 모델은 2020년 출시된 ‘갤럭시S20 FE’로 추정된다. 이 스마트폰 전면에는 갤럭시S4에 처음 적용됐던 코닝사의 고릴라 글래스가 탑재됐으며 후면에는 폴리카보네이트, 측면 프레임에는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됐다. 무게는 190g이다.
한편 스마트폰 덕에 총상을 피할 수 있었다는 사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4월에도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삼성 갤럭시S21 FE 혹은 S20 플러스 모델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으로 러시아군의 총알을 막을 수 있었다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스마트폰 상태를 보면 총알이 기기 중앙에 박혀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