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 탈퇴 후 멤버들의 심경이 공개됐다.
(여자)아이들 멤버들은 지난 29일 방송된 엠넷 '엠넷 프라임쇼'에 출연해 지난해 3월 그룹 멤버였던 수진이 학교폭력 논란으로 팀을 탈퇴 했을 때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소연은 "만화나 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이 갑자기 변경되거나 한 명이 안나오는 경우는 없지 않나"라며 "갑자기 주인공 한 명이 빠지게 됐을 때 저는 그 드라마는 잘 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때) 다시 잘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또 민니는 "데뷔 후에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회상하며 "다시 한국 갈 수 있는거 맞나 이런 생각으로 불안했다"고 덧붙였다.
우기는 "부담감이 있었다"며 일부러 바쁘게 살며 다양한 스케줄을 했었음을 소개했다.
한편 지난 2021년 2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수진이 학폭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그 과정에서 수진이 한 친구에게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확산됐다. 이 논란으로 수진은 2021년 3월부터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그 해 8월 (여자)아이들을 탈퇴했다. 이후 7개월 만에 소속사와도 계약을 해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