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방과 후 전쟁활동' 성용일 감독이 프랑스의 '시리즈 마니아'에 작품이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극본 윤수/연출 성용일)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성용일 감독, 배우 신현수, 이순원, 임세미 그리고 3학년 2반 학생들 역의 권은빈, 김기해, 김민철, 김수겸, 김정란, 노종현, 문상민, 김소희, 신명성, 신수현, 신혜지, 안다은, 안도규, 여주하, 오세은, 우민규, 윤종빈, 이연, 최문희, 홍사빈, 황세인이 참석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앞서 프랑스 드라마 시리즈 선정 행사 '시리즈 마니아'에 초청된 바 있다. 이날 성용일 감독은 프랑스 관객들을 매료시킨 것에 대해 "프랑스 관객 분들이 재밌게 봐주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한국 관객들이 더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K-고등학생을 보는 재미가 있지 않았나 싶다"라며 "프랑스 고등학교 문화와 우리나라 고등학교 문화가 다른 점이 있다, 암울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위트있게 이겨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하다, 이런 점들이 신기하고 재밌을 것 같다"라고 했다.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전 세계의 감독, 작가, 그리고 드라마를 좋아하는 각국의 시청자들이 모여 드라마 시리즈를 관람하며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프랑스 대표 페스티벌이자 유럽 최대 규모 시리즈물 행사다.
한편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로 오는 31일 오후 4시 파트1인 1~6화가 모두 공개된다. 파트2인 7~10화는 오는 4월 중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