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송승하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참석한다.
30일 소속사 스케치이앤엠 측은 송승하가 출연한 시즌 오리지널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제작 코탑미디어)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ERIES, 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에 초청됐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아일랜드'와 함께 현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4월14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전 세계 드라마·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마련되는 축제다.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은 올해로 6회 째를 맞은 칸 드라마 페스티벌의 랑데부 섹션(비경쟁 부문)에 소개된다.
6편의 옴니버스로 구성된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은 공포 스릴러 장르로 호평받은 영화감독들이 평범한 일상에 찾아든 공포를 펼쳐낸 작품이다. 배우 송승하는 이 중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에 은경 역으로 출연해 핑크 카펫을 밟는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는 자살 충동 위기에 놓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상담사 진경(서영희 분)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다.
송승하는 언니의 헌신적인 뒷바라지에도 자신의 오랜 투병 생활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현실에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는 동생 은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안실 부검대 위 싸늘한 시체의 모습으로 강렬하게 첫 등장한 그는 회상 장면에서 병색이 짙은 얼굴로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