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사대' 안현모·이혜원·유성호 "재미와 교양, 둘 다 잡을 것"(종합)

입력 2023.03.29 17:01수정 2023.03.29 17:01
'과학수사대' 안현모·이혜원·유성호 "재미와 교양, 둘 다 잡을 것"(종합)
이혜원, 유성호 교수, 안현모(왼쪽부터) / 사진제공=KBS


'과학수사대' 안현모·이혜원·유성호 "재미와 교양, 둘 다 잡을 것"(종합)
안현모 / 사진제공=KBS


'과학수사대' 안현모·이혜원·유성호 "재미와 교양, 둘 다 잡을 것"(종합)
이혜원 / 사진제공=KBS


'과학수사대' 안현모·이혜원·유성호 "재미와 교양, 둘 다 잡을 것"(종합)
사진제공=KBS


'과학수사대' 안현모·이혜원·유성호 "재미와 교양, 둘 다 잡을 것"(종합)
유성호 교수 / 사진제공=KBS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안현모, 이혜원 및 유성호 교수가 범죄 과학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과학수사대 스모킹건'으로 재미와 교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예고했다.

KBS 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과학수사대 스모킹건'(연출 임승준) 제작발표회는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 및 방송인 안현모,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 이혜원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현모는 "(프로그램에) 깊게 몰입하는 편이어서 고민이었다"라며 "이와 같은 유사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재미나 흥미 위주로 흘러갈까봐 우려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작진들이) 예방을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기자 생활 경험을 살려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겠다고 생각해서 다른 프로그램과 다른 각오로 참여했다"라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안현모는 "다른 프로그램이었다면 한두줄로 그쳤을만한 것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시연한다"라며 "모두가 잠재적 피해자이기 때문에 사건이 발생했을 때 배울점이 많았다, 대검찰청 과학수사대에서 근무하는 분들이 직접 도구를 들고 나와서 보여주는 점이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점"이라고 짚었다.

안현모는 이혜원 및 유성호 교수와의 호흡에 대해 "이혜원 언니는 감성적으로 터치한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씀을 한다"라고 했으며 "유성호 교수님은 유튜브에서 보던 것 그대로, 정말 편집이 필요 없는 말씀을 하신다"라고 감탄했다.

이혜원도 '과학수사대 스모킹건' 출연진으로 함께 하며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는 "남편이 비슷한 종류의 방송을 하고 있었다"라며 "그래서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막상 제가 하고 나니까 시너지가 있었다, 제가 도움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정환이 어떤 부분에서 조언을 해주냐는 물음에는 "처음은 조언으로 시작해서 잔소리로 바뀌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이어 "처음에는 녹화를 하고 오면 2, 3일 잔상이 있다고 하더라, '이것을 버틸 수 있겠냐'는 진심 어린 조언이었다"라면서도 "시작은 그랬는데 점점 말이 많아지고 '이런 단어는 쓰면 안돼' '호응할 때 어~ 하면 안돼'라고 너무 디테일하게 들어온다, 자꾸 이야기가 들어오면서 잔소리로 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성호 교수는 '과학수사대 스모킹건'에 대해 "다른 프로그램에서 시도하지 않은 과학 수사 기법을 전달한다"라며 "(범죄를) 이야기로 흥미롭게만 전달하는 게 아니고 정확하게 어떤 과정을 통해 과학 수사를 하는지 알려줘 범죄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재미 뿐만 아니라 교양도 전달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묘하게 진화하는 범죄 현장 속 결정적 증거 스모킹 건을 찾아내는 과학수사 현장 이야기를 담은 시사 교양 프로그램 '과학수사대 스모킹건'은 오는 29일 오후 9시50분 처음 방송된다. 총 10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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