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장사천재 백사장' 팀이 나폴리에서 김민재 선수의 힘을 느꼈다고 했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연출 이우형)의 제작발표회가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이우형 PD는 "나폴리가 흥미로운 장소다. 유명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유사 이래 한식당이 한 번도 생기지 않은 곳이다"라면서 "거기서 지금 유행이라면 유행이 선점하고 있는 게 스시가게가 성업 중인데 한식당을 연 거다"라고 말했다.
나폴리에서 장사를 한 존박은 현지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느꼈다면서 "김민재 선수 영향도 있었을 거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코리안 식당'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킴?'이라고 물어본다, 현지 사람 50% 이상은 한국하면 '김의 나라에서 온 거냐'라고 한다"라며 "많이 반겨주셨고 김민재 선수의 파급력 덕분에 초반에 '버프'를 받기는 한 것 같다, 한국 식당 기억해놨다가 며칠 후에 가족과 찾아온다든지 (한국에 대한) 궁금증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나폴리에서 (김민재가) 절대적인 존재더라, 그런 걸 느꼈다"라면서도 "(김민재로) 식당에 손님을 끈 것은 아니었다"라고 했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다. 쿡방은 물론 '골목식당'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식당 경영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을 보여준 백종원이 한식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없는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백종원은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이장우 뱀뱀과 함께 식당을 경영하며, 이탈리아에서는 존박, 권유리와 함께 한다.
오는 4월2일 저녁 7시45분 첫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