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안재홍 "장항준 감독님, 사랑받는 지휘자…행복한 현장" ②

입력 2023.03.29 11:23수정 2023.03.29 11:23
'리바운드' 안재홍 "장항준 감독님, 사랑받는 지휘자…행복한 현장" [N인터뷰]②
안재홍/바른손이앤에이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안재홍이 장항준 감독에 대해 "사랑받는 지휘자"라고 말했다.

안재홍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장항준 감독에 대해 "내가 느꼈던 점은 사랑 받는 지휘자 같은 느낌이다, 모두가 감독님을 현장에서 너무 좋아했고 배우와 모든 스태프가, 다 웃고 있었다, 감독님도 그들이 자기 영향을 충분히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긴장도 많이 풀어주시고 북돋아 주시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각 파트, 촬영팀, 제작팀, 연출, 미술, 각각의 파트를 신나게 만들어줘서 자기가 계획한 어떤 것 이상의 즐길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주시고 그것으로 높이가 올라가는 완급조절 해주시고 조율해주는 모습이 지휘자 같으시다"며 "감독님마다 성향이 다르다, 어떤 감독님은 이런 성향 어떤 감독님은 본인 스스로가 스타 플레이어 연주자 느낌, 장항준 감독님은 그런 면에서 되게 현명하시다, 많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같이 하면서 행복했고 농구라는 스포츠가 신체적 육체적 에너지 소모를 많이 요하는 스포츠다, 체력적으로 많이 극한까지 가야하는 스포츠인데도 모두가 감독님 덕분에 촬영장에서 정신적으로 심적으로 행복한 현장이었다"고 덧붙였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안재홍은 극중 과거 전국대회 MVP까지 했던 이력 덕에 모교 부산중앙고 농구부 코치가 되는 공익근무요원 양현 역할을 맡았다.

한편 '리바운드'는 오는 4월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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